윤동주문학관 둘러보고
그라운드 시소에서 전시하는 그림도 구경하고
。 。 。
。 。 。
。 。 。
서촌에서 만나요!
그런데 서촌이 어디에 있어요?
서울이요.
아아~
북촌은 가봤는데 서촌은 몰랐어요.
생소한 지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
가서 보니
추억이 먼저 와 반겨준다.
경복궁
통인시장
인왕산
。 。 。
。 。 。
새록새록
젊은 날의 내가
지금의 나를 마중한다.
그때 그랬잖아.
단양 가면 서울 오기 힘들 거라고 ~
오래 살면서 둘러보지 못한
서울 곳곳 둘러본다면서
광화문이랑
동대문이랑
시간 날 때마다 나들이 다니던 때 기억나지?
40대 끝자락의 내가
50대 끝자락의 나에게 속삭인다.
그래그래, 그랬었지!
60을 바라보는 내가
50을 바라보던 나에게 화답하며
나란히 걸었다.
또 다시
둘이서 함께한
추억 한 조각 맡겨두고 왔다.
마흔 몇 살의 나랑
쉰 몇 살의 나랑
예순 몇 살의 내가 만나면 어떤 마음일까?
다음엔 셋이서
만나자는 약속을 하고
오래전 나에게 배웅을 받고
돌아와 일기처럼 흔적을 남긴다.
그땐 어떤 감성일까? 설레고 설레겠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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